카자흐스탄에서는 매년 10월 1일 ‘세계 노인의 날’을 기념한다. 이날은 카자흐스탄의 공식 기념일 가운데 하나다. 세계 노인의 날은 1990년 유엔 총회에서 제정됐으며 1991년부터 기념해 오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이날을 맞아 각 지역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만남과 공연, 자선행사, 사회지원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에 그치지 않고 한 달 동안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아스타나에서는 노령연금 수급자 11만여 명에게 노인의 날을 맞아 2.5 MRP(월계산지수), 약 1만800텡게의 일회성 사회지원금이 지급됐다. 알마티에서도 세계 노인의 날을 맞아 한 달간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10월 1일에는 초대 대통령 공원 인근에서 300여 명이 참가한 노르딕 워킹 행사가 열렸다.
카자흐스탄 고려인 단체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AKK)는 노인의 날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알마티시청에 기탁했다.
10월 1일 알마티 고려민족중앙회(AKNC)에서는 원로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노인의 날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알마티뿐 아니라 카자흐스탄 여러 지역의 고려인 단체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각 지역 고려인센터에서는 원로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