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9월1일 새 학년이 시작된다. 전국 약 8천 개 학교에서 약 400만 명의 학생이 새 학기를 맞으며, 38만 명이 넘는 어린이가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대학에서도 새 학년이 시작된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신입생들에게 9월은 새로운 대학 생활의 출발점이다. 2026~2027학년도에는 대학 진학을 위한 국가장학금이 약 9만 명에게 지원된다.
또한 이번 학년부터 학교 교육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긴다. 5~7학년에는 ‘헌법의 기초’, 8~11학년에는 ‘법과 질서’ 과목이 새롭게 도입되며, 5~11학년 학생들은 ‘개인 안전’ 수업도 받게 된다. 교과서 내용도 일부 개편된다. 초등학교 평가 방식도 달라진다. 2~4학년에서는 기존의 학기 중 종합평가 방식 대신 중간평가가 도입된다. 받아쓰기와 시험, 요약문 및 작문 등 예전부터 익숙했던 평가 방식도 다시 활용된다. 분기 성적은 평소 학습 성과와 중간평가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산출한다.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새 학년을 앞두고 약 45만 명의 학생이 교복과 신발, 학용품 구입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위해 지방정부 예산 약 230억 텡게가 배정됐으며, 학생 1인당 최소 지원금은 5만851텡게로 지난해보다 10%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