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는 카자흐스탄과 한국이 함께 추진한 교육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8월20일 잔수구로프 농촌지역 학교들에 전달됐다. 프로젝트는 알마티 로타리클럽과 한국의 제주 노블 로타리클럽이 현지 행정기관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학교의 기자재 확충에 그치지 않고 교사들을 위한 3일간의 실습 교육도 마련됐다. 교육은 총 24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교육역량센터 전문가들이 교사 25명을 대상으로 인터랙티브 도구 활용법과 이를 실제 수업에 접목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에 따라 새 장비가 교사의 일상적인 수업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촌학교의 디지털 교육은 최신 장비의 보급뿐 아니라 이를 실제 수업에서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사의 역량도 중요하다.
장비 전달에 앞서 8월17일 알마티에서는 카자흐스탄과 한국 측 관계자들이 만나 ‘카자흐스탄 원거리 농촌지역을 위한 인터랙티브 장비’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육 분야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알마티 로타리클럽과 제주노블로타리클럽이 카자흐스탄에서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측은 앞서 보건 분야에서 협력한 데 이어 이번에는 농촌 교육 지원에 나섰다.
고동완 제주노블로타리클럽 회장은 이번 사업이 한국 측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고려인들에게 도움을 준 카자흐 민족에 대한 감사의 뜻도 이번 사업에 담겨 있다며, 학교에 현대적인 장비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교사들이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일 잔수구로프에서 열린 장비 전달식에는 현지 행정기관과 교육당국 관계자, 학교장과 교사, 학부모를 비롯해 카자흐스탄과 한국 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교사 연수도 이날부터 시작됐다.
사진: DKnews.kz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