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이 중동 지역 군사 충돌에 중립국이 휘말리는 것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3월 23일, 아크오르다 국정홍보처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주재 아랍에미리트(UAE) 대사 무함마드 사이드 무함마드 알 아리키를 접견하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양국이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양국의 입장이 대체로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카예프 대통령은 중동 정세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이란의 UAE 영토에 대한 공격 상황을 언급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이 아랍에미리트의 민간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을 가장 먼저 규탄한 국가 중 하나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중립국의 군사 충돌 개입에 반대하며, UAE와 분쟁에 참여하지 않은 걸프 국가들의 주권과 영토 보전이 존중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려 긴장 완화와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필요한 경우 평화 협상을 위한 중재 플랫폼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함마드 알 아리키 대사는 카자흐스탄이 유엔 헌장 원칙을 지지하고 UAE와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의 주권과 안전을 존중하는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