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내 30개 지역이 침수 위험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재난관리 당국이 밝혔다.
비상사태부 산하 재난예방위원회 세리크 주니스베코프 위원장은 북카자흐스탄주, 아크몰라주, 카라간다주, 동카자흐스탄주, 아바이주 등에 위치한 일부 지역이 홍수 피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주니스베코프 위원장은 중앙커뮤니케이션서비스(SCC) 브리핑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카자히드로메트("Казгидромет"; 카자흐 기성청)의 예보 자료와 수자원∙관개부의 Talsim-NG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Tasqyn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홍수기 잠재 위험 모델링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30개 지역에 대해 잠재적 침수 위협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홍수 대응을 위해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사전에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전체 동원 수는 3만 9천 명 이상이며, 장비 1만 2천 대, 배수 장비 4천여 대, 선박 700 척 이상이 투입된 상태다.
아울려 비상사태부 예비 전력도 상시 대기 중이다. 예비 인력 930 명과 장비 113 대, 배수 장비 99 대, 수상 장비 35 척이 추가로 준비돼 있다.
주니스베코프 위원장은 “필요 시 비상사태부 항공 전력과 국가근위대, 국방부, 국가안보위원회, 카자흐 철도공사의 지원도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상사태부는 3월22일 북카자흐주에서 홍수 예방을 위해 수역 내 얼음 제거를 위한 폭파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카라간다주에서는 구조대가 카르카라를린스크, 셰트, 오사카롭스키 지역과 카라간다시 일대에서 배수로와 배수관 정비 등 사전 대응 작업을 실시했다. 당국은 “총 750m의 도랑을 정비하고 4.900m의 수로와 344개의 배수관을 청소했다”고 전했다.

